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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스카이트리(Sky tree)

일본관련

by 달의 이면 2020. 9. 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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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스카이트리 미야비 라이팅

현재 머물고 있는 우에노의 맨션10층에서 보이는 동경스카이트리 라이팅입니다. 지금 태풍이 오는 중이어서 하늘에는 번개도 치고 구름이 많이 끼었지만 같이 어우러져 반짝이는 보라빛의 동경스카이트리가 인상 깊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에도의 미적 관념인 세련미의 ‘이키(粋)’와 우아미의 ‘미야비(雅)’라는 2가지 구성이 매일 번갈아 나타나는 스카이트리의 라이팅은 오늘에서 이어지는 내일, 내일에서 또 다음으로 이어지는 미래를 표현했다고 하며 중간층과 상층부에서 원형으로 돌아가는 흰색 라이팅이 생동감을 더해 줍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자립식 전파탑을 목표로 하여 세계 제일이 될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해서 구조 등을 계획했다고하며 검토를 거듭한 끝에 634m로 최종 결정되어 도쿄 스카이트리는 2011년 11월 17일에 기네스월드레코드사로부터 세계에서 제일 높은 타워로 인정받았습니다.

634m라는 높이를 결정할 때, 지역을 상징하고 외우기 쉬운 친숙한 숫자로 만들 것을 염두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634=무사시’는 일본인에게 친숙한 단어일 뿐만 아니라, 옛 지명 중 하나인 도쿄, 사이타마, 가나가와의 일부를 포함하는 광대한 지역을 차지했던 무사시노쿠니(武蔵国)를 연상) 

 


스카이트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도쿄스카이트리역, 오시아게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으며 입장료는 평일과 공휴일이 다르니 잘 확인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패스트트랙티켓도 있지만 약1000엔정도 가격차이가 있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굳이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트리 근처는 맛집도 많고 도보로 구경할 곳도 많아 가능하면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트리를 포함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여러군데가 있고 스카이트리 홈페이지에도 추천해 놓은 곳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 두곳을 좋아합니다. 오래된 건축물과 현대식 건물을 함께 대비하여 보여주기도 하고 주변이 어둡기도해서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아직 스카이트리 내부는 저도 가보지 않고 주변만 걸어 다녔었는데 요즘 코로나로 관광객도 적고 사람들의 발길도 뜸한 것 같으니 조만간 기회가 되면 내부에서 바라보는 야경을 감상하러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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